[뉴스핌=정탁윤 기자] 지난주 코스피는 2000포인트선을 오르락 내리락하는 '쉬어가기' 장세를 연출했다. 추석 연휴를 앞둔 이번주 역시 큰 폭의 변동없이 2000~2050선을 오르내릴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월말 월초 경제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미국의 QE3와 유럽의 OMT 효과가 서베이 지표에 반영되는지에 주목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옥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이번 주 스페인과 EU가 구제금융 관련 성공적으로 합의하면서 예상대로 오는 27일 스페인 국채의 무제한 매입 등 정책이 발표된다면 관련 불확실성을 완화시키며 추가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지속적으로 시장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유동성 확대를 바탕으로 외국인 수급은 계속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국내 주식형펀드 환매에 따른 매물로 지수의 추가 상승은 추석을 앞두고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향후 코스피의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결국 스페인 문제와 유가가 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
유럽의 OMT(무제한 국채매입)와 미국의 QE3(3차 양적완화)로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을 만큼 올랐지만, 정책이 발표된 이후 기대의 선반영, 실행과정의 마찰음으로 추가 상승은 제한되고 있다는 것이다.
오승훈 대신증권 스트래지스트는 "추가 상승의 키는 유가와 스페인에 달려있다"며 "이번주는 그 가능성을 타진하는 한 주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난주 유가가 급락한 것은 정책의(QE3) 노출과 더불어 공급증가에 대한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그는 "결론적으로 유가의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은 낮지만 QE실시→달러약세→상품가격
랠리의 전통적인 패턴에 대한 기대는 낮추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가와 스페인 구제금융 이슈와 연결된 업종은 소재와 산업재라며, 모멘텀 공백 구간에서 IT와 자동차가 대안으로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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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