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여고생 태풍 상소문'이라는 내용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에는 제16호 태풍 '산바'가 왔을 당시 한 여학생의 솔직한 심정의 글이 담겨 있다.
이 여학생은 "저희는 태풍 산바 때문에 등교할 때 고충을 겪었사옵니다. 산바를 피해 몸뚱아리를 온전히 보전하고픈 소녀의 마음을 하해와 같은 심성으로 보듬어 주십시오"라고 구구절절한 심경을 적었다.
이 여학생은 산바가 왔을 당시 등교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자신의 결석이유를 재치있게 담아냈다.
사진을 본 네 티즌들은 "공감간다", "센스 넘친다", "결석의 합리화?", "여고생 이날 학교 안 갔겠다. 몸뚱아리 지켰을 듯", "또 태풍 온다던데 이번에는 한반도 피해가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태풍 '산바'에 이어 제17호 태풍 즐라왓(JELAWAT)이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즐라왓은 중심기압 1002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 초속 18m, 강풍반경 150㎞의 소형급 태풍이지만 북상과정에서 세력을 키워 25일 쯤에는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또 태풍 경로도 유동적이라서 추석 연휴를 앞둔 한반도를 강타하는 것은 아닌지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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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정상호 기자 (uma8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