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대신증권은 글로벌 주요 국가의 완화적 통화정책에도 불구하고 안전자산 선호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세훈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20일 보고서를 통해 "엔화 유동성 기대감을 반영하면서 아시아 통화와 증시 등 위험자산이 강세를 나타내면서 전일 국내 채권이 일시적으로 약세압력을 받았던 것으로 판단한다"며 "하지만 과거 일본은행의 양적완화 영향이 단기에 그쳤던 점, 이미 지난주 Fed의 QE3 발표 직후 일본 정부가 엔화 강세를 저지하겠다는 의사를 강하게 표명함에 따라 양적완화 시행이 충분히 예견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동 재료가 국내 채권에 추가 약세재료로 작용할 여지는 크지 않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히려 전일 달러-원 환율이 1114.8원까지 하락하며 종가 기준 연중 저점에 도달하는 등 주요국의 양적완화에 따른 원화 절상압력이 누적되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한 국내 통화 완화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연이은 정책 대응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위험자산 모멘텀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일본은행의 양적완화 조치 발표 이후에도 아시아 증시가 강보합 수준에 머무른 것을 비롯, 전일 발표된 미국 주택지표가 전반적으로 예상치를 상회했음에도 미국 증시 역시 주초 약세를 소폭 되돌리는 수준에 그쳤다"며 "최근 MBS 금리 하락에도 미국내 시중은행들이 모기지 대출 확대에 소극적인 입장을 보임에 따라 Fed의 MBS 매입의 효과도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오늘 발표될 미국·중국 경기지표도 최근 발표된 지표들의 흐름상 뚜렷한 개선보다는 최근의 부진한 추세를 이어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상황"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이날 채권시장은 금리 하락의 압력이 보다 우세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글로벌 전반의 채권 매수심리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는 판단이며, 이에 이날 국내 채권시장도 금리 하락압력이 우세한 분위기를 보일 것"이라며 "전일 약세폭 확대 국면에서 외국인의 선물 매수세가 유입되는 등 금리 상단 인식이 여전히 견고하게 유지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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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