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오지은 인턴기자] 감독 방은진이 배우 출신 감독으로서 연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19일 오전 방은진 감독은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용의자X'(제작 케이앤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 참석했다. 전직 배우인 방은진 감독은 행사 진행을 맡은 방송인 김태훈으로부터 "여배우보다 아름답다"는 찬사도 받았다.
방은진 감독의 신작 '용의자X'는 한 천재수학자가 자신이 남몰래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그녀가 저지른 살인사건을 감추려고 완벽한 알리바이를 설계하여 벌어지는 치밀한 미스터리를 그린다. "2006년 영화 ‘오로라공주’를 마친 후 일본 원작 소설 '용의자X의 헌신'을 봤다”는 방은진 감독은 "미스터리이자 멜로인 복합 장르의 작품에 반했다"고 과거를 떠올렸다.
하지만 '오로라 공주' 이후 다른 스타일의 영화에 도전하고 싶었다는 방은진 감독은 "시간이 걸렸지만 결국 '용의자X'를 만나 류승범, 이요원, 조진웅 등 좋은 배우들과 즐겁게 작업했다"고 밝혔다.
원작소설을 영화를 제작하는 부담감 관련 질문을 받은 방은진 감독은 "캐릭터, 결말 등에 수정이 있어 원작 팬들이 비분강개할 수도 있지만 '용의자X'에는 또 다른 매력이 있을 것"이라며 "소설 속에 숨겨져 있던 감정들을 드러내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원작자인 히가시노 게이고도 시나리오를 보고 신선하고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였다"고도 했다.
방은진 감독은 "배우 출신 감독으로서 배우들의 입장에서 배려하다가 손해 보는 경우도 있다"며 웃었다. 또 그는 "연출을 하면서 연기에 대한 생각이 점점 없어진다. 두렵기 때문이다. 하지만 극중 류승범이 자기 사고를 형상화한 수영장에 앉아있는 장면을 보면서는 나도 저 속에 있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용의자X'에는 배우 류승범, 이요원, 조진웅 등이 출연한다. 10월18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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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오지은 인턴기자 (melong31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