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조현미 기자] 비니지스호텔 바람이 불고 있다. 기존 호텔업계는 물론 여행업체들도 속속 비즈니스호텔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고비용이 드는 식음료 시설 등은 최소화하고 객실에 집중하는 비즈니스호텔은 투자 대비 높은 수익률을 거두기 때문이다.
18일 여행업계와 호텔업계에 따르면 국내 상위 여행사와 호텔업체들이 비즈니스호텔 사업을 전개 또는 준비 중이다.
여행사의 경우 국내 1, 2위를 다투는 모두투어와 하나투어가 나란히 비즈니스호텔 사업에 나섰다.
모두투어는 18일 자사의 첫 비즈니스호텔 ‘아벤트리 종로 관광호텔’ 개관식을 가졌다.
아벤트리호텔은 모두투어와 호텔 위탁운영 전문업체인 HTC가 공동 출자하고 국내 첫 호텔 전문 부동산 투자회사인 아벤트리 자기관리부동산투자회사가 건립한 호텔이다.
모두투어는 20억원 가량을 투자했다. 호텔 지분율은 12%다.
서울 견지동에 위치한 천마빌딩을 리모델링한 아벤트리호텔은 프리미엄룸 3개와 스탠다드·디럭스룸 152개 등 총 155개 객실을 갖추고 있다.
하나투어는 서울 인사동에 위지한 ‘센터마크호텔’를 시작으로 2014년까지 4개의 비즈니스호텔을 운영할 계획이다.
맥도날드 본사 건물을 리모델링한 센터마크호텔은 객실 250개를 갖추고 있으며 오는 11월 개관한다.
두 비즈니스호텔 모두 고비용이 들어가는 부대 시설을 최소했다.
아벤트리호텔은 레스토랑과 떡 카페, 편의점 등만을 운영 중이다. 센터마크호텔도 식당과 편의점 정도만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호텔과 호텔신라도 경쟁적으로 비즈니스호텔 건립을 추진 중이다.
롯데호텔은 오는 2014년 2월 제주시 연동에, 3월 대전시 유성구 스마트시티, 6월 서울 구로구, 10월 울산시 달동에 비즈니스호텔을 개관할 계획이다.
나아가 2018년까지 모두 40곳의 비니지스호텔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호텔신라는 2013년까지 수도권에 3개의 비즈니스호텔을 위탁 운영할 예정이다.
‘신라스테이’로 이름 지어진 호텔신라의 비즈니스호텔은 경기 동탄신도시, 서울 영동 KT와 신대방동에 들어선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인 매년 10% 이상 늘어나는데 반해 합리적인 가격의 객실은 부족한 상황”이라며 “여기에 10% 이상인 비지니스호텔의 투자 대비 수익률도 업체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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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조현미 기자 (hmch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