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글날 공휴일 추진 범국민연합'은 17일 "한글은 우리 문화의 고유한 정체성을 담고 있는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라면서 국경일인 한글날을 공휴일로 다시 지정하라고 요구했다.
또 18일 오전 10시30분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행정안전부에 '한글날 공휴일 지정 국민청원서'를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원서에는 5만8105명이 서명했다.
한글날연합은 "한 나라의 말글은 그 나라의 얼이고 정신"이라며 "1990년 한글날을 공휴일에서 제외한 뒤 한글사랑, 나라사랑 정신이 흐려지고 우리 말글살이가 혼란스러워 나라가 흔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다른 나라에서 글자를 공휴일의 근거로 삼는 일이 없기 때문에 한글날 공휴일 지정은 세계적으로 더욱 뜻 깊은 일"이라며 "한글날을 공휴일로 지정해 얻게 될 문화가치는 잃게 될 노동가치보다 훨씬 크다"고 강조했다.
한글날 공휴일 지정은 4조9066억원의 경제효과를 발생시켜 내수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한글날 공휴일 추진 범국민연합'은 '범국민적 찬성'의 근거로 문화체육관광부의 한글날 공휴일 지정에 대한 조사 결과를 들었다. 한글날 공휴일 찬성은 2009년 68.8%, 지난해 76.3%, 올해 83.6%라는 여론 집계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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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인규 기자 (anol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