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동부건설의 1년만기 회사채 700억원에 대한 수요예측에서 '전액미달'이 발생했다. 업종 리스크가 여전한 가운데 등급도 'BBB'이기 때문이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동부건설이 지난 13일 실시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공모희망금리에 수요참가한 물량은 전무했다.
오는 21일 발행예정이 1년만기 회사채 700억원에 대해 제시된 공모희망금리는 연 8.50%~8.90%였다.
만기 1년물로서는 찾아보기 쉽지 않은 금리수준이지만, 업종리스크가 부각된 건설업의 중위권인 동부건설에게도 기관투자자들은 예외가 아니었다.
특히 기관투자자로 등급 'BBB' 회사채에 대한 투자 여지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개인투자자 입장에서는 이정도의 금리수준이면 충분히 수요가 있다고 판단해 동부건설은 발행금리를 공모희망금리 상단인 연 8.90%로 정했다.
인수계약은 동양증권과 KDB산업은행이 각각 300억원씩, 동부증권이 100억원을 체결한 상태다.
동부건설은 이번 회사채 발행자금 700억원중 340억원은 어음결제용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360억원은 오는 24일 만기도래한는 회사채 600억원에 대한 차환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한편, 동부건설은 현재 동부발전당진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으며, 500억원을 추가 출자할 예정이다. 9월말에 10억원, 11월에 360억원, 12월경에 130억원을 각각 출자 집행한다.
동부그룹에서 추진하는 발전소 사업이 사업규모가 크고 양호한 채산성 확보가 가능해 발전소가 착공된다면 영업수익성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발전소 사업은 총 1조 6000억원내외 규모로 동부건설은 이 사업에서 공사발주 등을 통해 총 공사비 10% 수준인 1600억원 가량을 수익으로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간 동부건설은 국내건설에 집중하고 있어 최근의 건설여건 등을 고려할 때 기존사업만으로는 매출 감소 및 수익 창출력 개선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이 자체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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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영기 기자 (00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