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최근 일부 운용사들의 수장 교체가 진행되면서 우울한 업계 분위기를 돌파할 수 있을 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4일 운용업계에 따르면 최근 온기선 대신자산운용 대표 이사가 대표직에서 물러나며 김범철 전무가 직무대행을 맡고 있다.
한미은행, 동원증권을 거쳐 국민연금 증권운용실장과 대체투자실장을 역임했던 온 대표는 지난 2010년 1월 선임된 바 있다. 대신운용 관계자는 "온 대표는 개인적인 이유로 물러나는 것"이라며 "경영진 쪽에서 후임을 물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달 초 현대자산운용도 이사회를 열고 강승태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강 대표는 지난 1986년 신한은행에 입행한 덕에 국제금융 및 투자금융업무를 섭렵했다는 평가다. 2004년부터 2010년까지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부사장을 역임한 뒤 지난해부터 세븐아이즈투자자문 대표를 맡았었다. 설립 4년차를 맞고 있는 현대자산운용은 새로운 수장을 통해 한단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원기 이스트스프링자산운용 대표도 사의를 표명, 후임을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운용업계 한 관계자는 "이달 말께 후임 대표가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 내부인사 및 외부 인사 1명씩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이스트운용과 현대운용의 공모펀드 설정액(전 유형)은 전날 기준 각각 3조8900억원, 1조2793억원 규모로 업계 14위, 29위 수준이다.
업계는 이들 운용사의 CEO 교체가 펀드 수탁고 감소 등으로 우울했던 분위기 전환에 일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한 운용사 관계자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CEO 교체를 꼭 부진한 실적 때문으로 보는 것은 무리가 있을 수도 있다"면서도 "침체에 빠졌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계기는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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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