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14일 코스피는 미국 연준의 3차 양적완화(QE3) 시행이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할 전망이다.
간밤 미 연준은 매달 400억 달러의 모기지채권(MBS)을 매입하기로 했으며, 금리측면에서 현재의 0∼0.25%의 초저금리 유지기간을 2014년말에서 2015년 중반까지 연장하기로 하는 내용의 3차 양적완화를 발표했다.
3차 양적완화에 대한 반신반의 분위기속에 관망하던 투자자들에겐 분명 호재로, 코스피 역시 상승할 것이란 분석이 많다. 2000선까지 도전해 볼만하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뉴욕증시도 급등했다.
대우증권 이승우 스트레티지스트는 "FOMC 결과는 '기대 충족+α'라는 판단"이라며 "QE3는 시장 기대를 충족하는 수준이나 경기에 대한 판단 개선이라는 수확까지 거뒀다"고 밝혔다.
조성준 NH농협증권 스트래지스트 역시 "QE3가 유발할 효과는 부동산과 주식시장등 자산 가격을 높여 가계의 소비여력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기업들의 실적개선에 따른
고용확대를 유발하는 것"이라며 "이번 발표로 글로벌 주식시장은 강한 유동성 랠리 기틀을 마련했다"고 분석했다.
장화탁 동부증권 연구원은 "QE3의 경제적 효과에 대한 논란이 남아 있지만 최근 둔화되던 미국 경제지표는 빠르게 회복세로 돌아올 것"이라며 "과거 1, 2차 양적완화 때도 경제지표들이 회복됐으며 양적완화 효과가 반영되는 시간이 매우 짧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QE3의 최대 수혜 자산은 원재자와 주식"이라며 "안전자산에서 위험자산으로, 경기방어주에서 민감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QE3가 '만병 통치약'은 아니란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승우 스트래지스트는 "QE가 만병통치약이 아니라는 사실은 그 동안의 양적완화에서 충분히 입증됐다"며 "글로벌 경기의 느린 회복 속도와 미국의 재정절벽 이슈 등은 시장의 상승 탄력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어 단기적으로는 2000선이 캡(cap)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유익선 우리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역시 "이번 조치로 위험자산 선호현상 및 달러화 약세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지속성을 갖기위해 경기회복이 뒷받침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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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