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이은지 기자] 수요일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오름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들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공개시장위원회(FOMC)와 독일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낸 결과로 풀이된다.
간밤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인 것도 아시아 전반의 투자심리를 호조세로 이끌었다.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주식시장은 모두 1%를 넘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일본 증시는 2% 가까이 올랐다. 닛케이지수는 2주래 최고치로 이날 거래를 마무리하며 9000선 가까이 치솟았다.
연준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독일 헌재의 판결에 관심이 집중되며 투자심리가 호조세를 보인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1.73%, 152.58엔 오른 8959.96엔으로 이날 장을 마감했다.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는 741.82로 1.31%, 9.56포인트 올랐다.
코스피지수도 국가지자체 및 프로그램 매수세에 195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6%, 30.03포인트 오른 1950.03으로 장을 마쳤다.
중화권 증시의 경우는 '원자바오 효과'를 봤다는 분석이다.
전날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텐진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EF)에서 "7.5%로 제시했던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중국 증시는 오후 들어 반락하며 변동 장세를 보이다가 인프라 관련주 주도로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지수는 전날보다 6포인트, 0.28% 전진한 2126.55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전문가들은 상하이지수가 2100선 부근에서 바닥다지기 국면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 시장 전문가는 "이번 경기 부양책은 지난 2009년 제시된 부양책과 그 성격을 달리한다"며 "정부가 대규모 프로젝트에 대한 승인을 가속화하고 있기는 하지만 그에 걸맞는 통화 정책이 수반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1% 이상 전진했다.
미국과 독일의 주요 이벤트들을 앞둔 기대감에 '원자바오 효과'까지 겹쳤다. 여기에 더해 대만 정부도 부양책을 제시할 것이라고 발표하며 투자심리 전반에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졌다.
이날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1.14%, 85.32포인트 오른 7570.45로 장을 마감했다.
HTC가 6.5% 급등했고 애플 관련주인 홍하이와 캣쳐가 각각 2.9%, 5.8% 각올랐다.
TPK는 거래제한선인 7%까지 치솟았다.
홍콩증시는 닷새 째 상승장을 이어가며 2만선을 회복했다.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217.51포인트, 1.1% 상승한 2만 75.39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이날 아시아 주식시장 마감 이후 독일 헌재는 유럽안정기구(ESM)와 신재정협약에 대해 조건부 합헌 판결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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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