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신한은행이 딤섬본드를 당초 제시한 조건대로 발행했다.
12일 발행시장 정보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전날 6억 위안 규모의 2년물 딤섬본드를 3.50% 표면금리와 동일한 수익률('파(Par)'에 발행했다. 은행 측이 가이던스로 3% 중반선을 제시했는데, 그 수준에서 결정된 셈.
HSBC가 단독 주간사를 맡은 이번 딜은 총 27곳이 인수했는데, 홍콩 투자자들이 45%, 대만 투자자들이 26% 그리고 한국과 싱가포르 투자자가 18%를 차지했다. 기타 지역 투자자 비중이 11%였다. 보험사와 대행사가 43% 펀드 및 자산운용사가 37% 그리고 은행이 14%를 가져갔다.
무디스와 S&P 그리고 피치 등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각각 'A1/A(cnAA+)/A' 등급을 받고 있는 신한은행은 다른 한국계 은행들과 마찬가지로 외화유동성이 주로 자금시장조달에 의존해 상대적으로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신한은행은 최근 KDB산업은행과 현대캐피탈 등이 베이시스스왑의 급등에 따라 유리해진 여건을 적절히 활용하자 곧바로 추가 딤섬본드 발행 대열에 동참했다.
신한은 앞서 3월에 1년짜리 6억 2500만 위안 규모의 딤섬본드를 2.5%에 발행한 바 있다. 최근 유통시장에서 이 채권은 3% 중반에 호가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딤섬본드 조달 금리는 지난해 1% 중반에서 최근 3% 중반까지 크게 치솟았다, 위안화 절상을 본 투기적 수요가 지배하던 이 시장은 점차 신용수요가 지배하는 시장으로 바뀌고 있는 분위기로, 높아진 발행 금리에도 불구하고 최근 베이시스스왑이 급등하면서 여타 유로채와 비교할 때 조달시장으로서의 경쟁력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지난주 산업은행은 3.3% 파에 3년물을 6억 위안 발행했고, 현대캐피탈은 그 보다 한 주 앞서 1년반 짜리 5억위안 채권을 3.45%에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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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사헌 기자 (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