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장주연 인턴기자] 그룹 엠블랙의 멤버 이준(24)이 과거 힘들었던 가정사를 고백했다.
이준은 11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집안이 굉장히 가난했다. 돈이 없어서 수학여행을 못 갈 정도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이준은 "집안 형편이 너무 안 좋아 무용복이 한 벌 밖에 없었다. 매일같이 이어진 실기수업과 연습으로 세탁 후 다 안 마른 상태에서 무용복을 입으니 냄새가 났고 친구들이 가까이 오지 않았다"며 "발레슈즈는 입시생들도 안 신는 싼 슈즈를 신었고 무용복 한 벌과 발레슈즈 한 켤레로 3년을 버텼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어느 날 연습 도중 친구들이 비웃기에 몸을 살펴봤더니 무용복 타이즈 가랑이 부분이 낡아서 해져있었다. 죄라면 가난한 것과 무용을 늦게 시작한 것 밖에 없는데 그 일로 자존심이 많이 상했고 그날부터 마음을 단단히 먹었다. 매일 밤 학교에 남아 연습을 했다"고 말했다.
이후 주말만 집에 가고 주중에는 연습실에서 살았다는 그는 "개인 레슨은 그림의 떡이었고 수학여행을 갈 돈이 없어 친구들이 중국으로 수학여행을 떠난 사이 혼자 학교에 남아 연습을 했다"고 털어놨다.
이준은 "그 당시 우리 집엔 바퀴벌레와 쥐가 들끓어서 친구들도 못 데리고 왔다. 칫솔에 바퀴벌레가 치약처럼 붙어있었던 적이 있는데 그 순간 서러움에 어머니에게 화를 냈고 어머니는 이불 속에서 홀로 숨죽여 우셨다. 그 모습을 보고 '나는 진짜 불효자구나'라고 느꼈다"고 고백, 주위를 짠하게 했다.
결국 이준은 해냈다. 꼴찌로 입학한 학교였지만, 졸업 당시 부전공은 53명 중 3등을, 발레와 현대무용은 2등으로 졸업한 것.
이준은 "졸업 후 한국에서 가장 좋은 학교인 한국예술종합학교도 들어갔다"고 말해 출연진의 박수를 받았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장주연 인턴기자 (jjy333jj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