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단기 유동성자금 운용처를 콜시장에서 거래상대방 위험이 낮은 기관간RP시장으로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은행 윤성관 과장은 11일 ‘유동성 공급충격이 콜결제시스템에 미치는 영향 및 시사점<BOK 경제리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기관간RP거래는 채권 등을 담보로 제공해 콜거래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높은 거래비용을 수반하지만 차입자의 채무불이행시 담보증권을 매각해 원리금의 회수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윤 과장은 우리나라의 경우 거래상대방 위험을 포착하는 데 있어서 가격변수*금리)의 유동성이 낮기 때문에 자산운용사의 거래집중도지수라는 개념을 도입해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거래집중도지수는 개별 대여기관이 개별 차입기관에 자금을 어느 정도 집중적으로 제공하는 지를 측정하고 이를 가중해 종합하는 방식으로 작성한 지표다. 거래집중도지수는 리먼파산 두 달 전부터 빠르게 상승했고 지난해 하반기 이후에도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 등을 반영해 상당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콜차입 제한 조치가 실행되면서 일부 증권사의 경우 결제자금수급 불일치 리스크가 커질 수 있어 이들 기관의 결제유동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윤 과장은 “주요 수신상품인 신탁, CMA, 랩어카운트 등이 수시입출식인데다 헤지펀드 및 프라임브로커 제도 도입으로 결제규모의 변동성이 한 층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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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