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리포터' 등 미국의 주요 매체들은 지난 9일(현지시간) "제 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의 심사위원들이 만장일치로 황금사자상을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더 마스터'에 주는 것을 결정했지만 베니스의 이상한 규칙 때문에 결국 황금사자상은 '피에타'에 돌아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니스 영화제 한 관계자가 "당초 '더 마스터'는 제 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한 은사자상(감독상)과 남우주연상 뿐만 아니라 영화제 최고의 상인 황금사자상까지 수상하기로 돼있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베니스 영화제 규정상 한 영화가 두 개 이상의 주요 부문상을 받을 수 없게 결정돼있어 어쩔 수 없이 황금사자상을 우리나라에게 빼앗겼다는 것.
이 때문에 '더 마스타'가 황금사자상이 아닌 은사자상에 머무를 수 밖에 없었다는 할리우드 주장은 다소 억지가 있어 보인다.
만장일치로 의견을 모았던 조민수 역시 영화제의 새로운 규칙이 아니었다면 베니스영화제 여우주연상의 주인공이 됐을 터였기 때문이다.
베니스 영화제는 올해부터 한 작품이 3개 부문 이상을 수상할 수 없으며 황금사자상을 받은 작품에게 다른 부문의 시상을 하지 않는다는 새로운 규칙을 적용한 바 있다.
한편 제 69회 베니스 국제영화제의 황금사자상은 '피에타'에게, 은사자상은 '더 마스터'의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에게, 남우주연상은 '더 마스터'의 호아킨 피닉스와 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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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윤혜경 인턴기자 (zzenob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