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태 기자] '안철수 불출마 종용·협박 논란'의 당사자인 새누리당 정준길 공보위원이 7일 '사퇴의 변'을 통해 "구태적인 정치행태를 보인 태섭이에게 몇 가지를 묻는다"며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측 금태섭 변호사를 비판했다.

정 위원은 사퇴의 변에서 금 변호사를 향해 "내가 법대 동기회장을 맡을 당시 네가 운영위원이었고, 네 저서에 서명해 내게 선물을 했으며 최근에도 수차례 전화 및 메시지를 주고받았는데 너무 사실과 다른 것 아닌가"라면서 '친한 사이가 아니다'라는 금 변호사의 말을 반박했다.
아울러 "기자회견을 하기 전이나 후에 전화나 메시지로 그 사정을 설명하는 것이 친구로서의 도리라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며 "앞으로도 여전히 대학을 같이 졸업한 단지 아는 사이라고 계속 이야기하려고 하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는 금 변호사가 지난 6일 긴급기자회견과 관련, '전화 통화 후 확인작업 없이 이틀이 지난 뒤 발표한 이유', '오후 3시라는 기자회견 시간이 언론 마감 시간을 계산한, 대응 시간을 주지 않을 의도였는지', '민주당 의원의 배석 경위는 무엇인지', '안 원장이 동의했는지' 등을 캐묻기도 했다.
이어 "이번 전화 통화 이전에도 메시지와 전화로 새누리당 원외 당협위원장 워크숍에 안철수 교수님께서 와서 강의를 해주실 수 있는지 의논하는 등 나름 대학 시절에 꿈꾸왔던 국민이 바라는 정치문화를 만드는데 마음이 통했다고 생각하는데 어떤지"라고 덧붙였다.
새누리당은 지난 6일 이미 사의를 표명한 정 위원의 사직서를 내주 초 최종 수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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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영태 기자 (medialy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