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장주연 인턴기자] "배운 게 아니라 그냥 노래를 태어날 때부터 못 해. 넌 그냥 음치야"
가수 이승철이 지난 7일 방송된 '슈퍼스타K4'(이하 슈스케4)예선에서 이승기 사촌동생 이정기에 퍼부은 독한 평가다.
이승철은 올해로 네번째 시즌을 맞이한 '슈스케4'의 초창기 심사위원으로, 4년에 걸친 '슈스케' 심사를 통해 이미 소문난 독설가로 정평이 나있다.
가수를 꿈꾸는 이들에게 이 같은 독한 평가가 너무 하지 않냐는 일부 의견에 이승철은 지난 5월 한 프로그램에 나와 "실력이 안 되는데 '공부는 하기 싫고, 춤추고 노래하는 것이 좋으니 어디 한번 해볼까'라는 이유로 오디션을 준비하는 사람이 있다"며 "그런 모습을 보면 답답하다"고 말했다.
이어 "독설 대신 빈말로 좋게 포장할 수 있지만, 상대방이 진짜 자신의 길을 찾을 수 있도록 그 누구보다 정확한 얘기를 하고 싶다"고 밝혔었다.
당초 '슈스케4' 김태은 PD는 "이승철이 '내가 개그 담당, 싸이가 독설 담당하면 되겠다'고 했다. 아마 이번엔 싸이가 새로운 독설가로 활약할 것이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김 PD의 말과 달리 이승철의 혹평은 이번 시즌에도 계속됐다.
그는 '엄친아' 로이킴을 향해 "나중에 질릴 수 있는 목소리다"고 평하는가 하며, 홍대인디밴드 아이씨사이다에 "두 명이 같은 곡을 연주하고 있어 지루하다. 보컬은 노래에 멜로디가 없고 소리만 지르고 있다"며 독설을 서슴지 않았다.
동료가수 박진영의 친척 한섬희도 그의 독설을 피할 수는 없었다. 이승철은 한섬희에게 "지금 상태는 음치다"고 딱잘라 말했고, 불합격을 내주는데도 거침이 없었다.
출연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죠앤에겐 "수준이하"라는 말을, 인기 걸그룹 멤버의 전 남자친구인 정의철에게도 "보이스가 가볍다"는 혹평을 하기도 했다.
계속되는 이승철의 독설에 네티즌들은 "솔직히 음치라는 말은 안했음 좋겠다.. 그래도 가수 꿈꾸는 사람들인데" "싸이보다 독하지 않다고 누가 그랬냐" "이승철씨 이제는 희망을 주는 말을 좀 더 많이 했으면 좋겠어요!" "냉철한 평가가 때로는 약이 되는법. 늘 생각하는거지만 정말 멋있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7일 방송된 '슈스케4'는 최고 8.5%, 평균 7.3%의 시청률(AGB닐슨, Mnet+KM, 케이블 가입가구 기준)을 기록, 오디션 프로그램 원조의 독보적인 입지를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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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장주연 인턴기자 (jjy333jjy@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