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7일 채권금리가 급등세로 마감했다.
전일 유럽중앙은행(ECB)의 무제한 국채 매입 계획 발표로 이날 채권금리는 큰 폭으로 상승하며 장을 시작했다. ECB의 금리 동결도 악재로 작용했다.
이후 저가매수가 일정 정도 확인되고 외국인이 의외로 국채선물 시장에서 순매수를 늘림에 따라 채권금리는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하지만 오후 들어 은행 쪽을 중심으로 국채선물 순매도가 증가하면서 결국 채권금리는 시가 수준에서 장을 마쳤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날 밤 발표될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9월 금통위의 판단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면서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 모습이다. 다만, 시장에서 저가매수 욕구 역시 상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날 국고채 3년물이 전일 종가대비 7bp 상승한 2.82%를 기록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5년물과 10년물도 각각 전일가보다 7bp 오른 2.90%, 3.06%로 장을 마감했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일대비 4bp, 2년물은 6bp 상승하며 각각 2.84%, 2.83%로 장을 마쳤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 금리는 전일과 같은 3.16%를 유지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24틱 내린 106.12로 장을 마쳤다. 전일가보다 19틱 하락한 106.17로 출발해 106.08~106.22 사이에서 비교적 큰 변동을 보였다.
외국인은 4044계약을 순매수했다. 증권·선물과 보험권도 각각 1951계약, 1245계약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투신권과 연기금 등도 각각 673계약, 1436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였다. 반면 은행권은 9419계약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68틱 하락한 116.65로 마감했다. 전일 종가보다 64틱 내린 116.69로 출발해 종일 등락을 거듭했다. 이날 최저가와 최고가는 각각 116.50, 116.93이다.
자산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어차피 조정 가능성이 상당한 상태에서 대외 분위기까지 반영하면서 하루 만에 크게 금리가 올랐다"며 "일단 다음 주도 국채선물 3년물 기준 106.00까지는 조정 가능성을 열어둬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지받으면 강세 추세의 지속, 깨지면 105.60까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은행의 한 매니저는 "장 끝나고도 '사자'가 많다"며 "다들 저가매수를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고 판단했다.
그는 "오늘 밤 발표되는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가 중요할 것 같다"며 "다만, 예상보다 약간 좋은 정도로는 다음 주에 별로 밀리지 않으면서 시작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