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그맨 김경진이 지난 6일 '각시탈' "각시탈 끝났어 어떡해 뭔 재미로 살아야 하나"란 멘션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김경진은 상의를 탈의한 채로 동진결사대 대원들이 민중을 규합해 만세 운동을 벌이는 TV장면을 배경으로 각시탈 포즈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개그맨 유민상 또한 지난 달 11일, 자신의 미투데이에 "각시탈, 나 주원 같음?"이라는 글과 함께 각시탈을 쓴 한장의 사진을 게재해 팬들을 웃게했다.
스타들 뿐만이 아니다. '각시탈'은 2012년 서울 도심 한복판에도 나타났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티비탈출 각시탈'이란 제목으로 올라온 일반인들의 각시탈 코스프레 사진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게시판에 따르면 "'서울 코믹월드 코스프레' 페스티발에 참가한 한 참가자가 '각시탈' 코스프레 복장을 한 채로 단소로 코스프레 참가자들을 공격하는 연기를 선보였다"고 전한다.
대부분의 참가자가 일본 만화 주인공의 복장을 따라하는 코스프레 페스티발에서 단연 '각시탈' 의 코스프레는 돋보였다는 후문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네티즌들은 "일본 만화 코스프레 참가자들을 각시탈이 단소로 때리고 다녔다니 이거야말론 항일운동ㅋㅋ" "상상하니까 터졌다" "단소로 때리고 다녔다니 니가 주원이냐? 개폭소"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인터넷에서는 '일본과의 독도 영유권 문제를 놓고 양국간의 갈등이 깊어지자 항일운동 드라마인 '각시탈'의 코스프레 인증샷들이 인기를 끌었다.
초등학생들 사이에서는 각시탈을 직접 만들거나 구입해 "이 각시탈이 용서치 않을 것이야"라고 외치는 '영웅놀이'가 인기라는 소식도 전해진다.

한마디로 각시탈 '붐'이었다.
때로는 통쾌한 복수극으로, 때로는 안타까운 지난 역사를 눈물로 지켜봐야했던 '각시탈'은 지난 6일 감동스런 마지막회 종영과 함께 새로운 '한국형 히어로물'을 탄생시켰다는 평가를 얻고있다.
많은 스타들이 일본에서 '한류 스타'로서의 지탄을 받을까 두려워, 인기를 잃을까 두려워 캐스팅을 고사했다는 '각시탈'이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국사를 문이과 공통과목으로 다시 채택해야한다"는 의견을 게진하게 만든 '각시탈'이었다.
때문에 22.9%(AGB닐슨미디어리서치)로 마감한 '각시탈'의 높은 시청률은 흥행성적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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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윤혜경 인턴기자 (zzenobi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