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금 선물이 강하게 상승하며 온스당 1700달러 선에 안착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국채 매입 계획이 공개된 가운데 금 ‘사자’가 급증했다. 하지만 미국 고용지표가 전문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장 초반의 상승폭을 일정 부분 반납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 최근월물인 12월 인도분은 11.60달러(0.70%) 상승한 온스당 1705.60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지난 3월 이후 5개월만에 최고치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주변국 부채위기를 진화하기 위해 무제한적인 국채 매입에 나설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금을 포함한 상품시장 랠리에 불을 붙였다.
ECB는 3년 이내의 단기물 국채를 중심으로 매입, 주변국 국채 수익률 상승을 차단해 부채위기를 진정시킨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이날 미국 민간 고용정보업체인 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ASP)이 집계한 8월 민간 부문 고용이 시장 예상치를 훌쩍 웃돌면서 금값 상승폭이 축소됐다.
지난달 민간 고용은 2만1000명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민간 고용은 전월 17만3000명과 전문가 예상치 14만명을 크게 웃돌았다.
HSBC의 제임스 스틸 애널리스트는 “고용 지표 개선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하에 대한 기대가 꺾이면서 금값 상승률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온스당 1700달러 선의 지지가 확고해 보인다는 것이 그의 분석이다.
이밖에 백금 10월 인도분이 10.80달러(0.70%) 오른 온스당 1586.40달러에 거래됐고, 은 12월 인도분이 34센트(1.1%) 큰 폭으로 상승한 온스당 32.67달러를 기록했다.
팔라듐 12월 인도분이 80센트(0.1%) 소폭 오른 온스당 647.75달러를 기록했고, 전기동 12월 인도분이 1센트(0.4%) 내린 파운드당 3.52달러를 나타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