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홍군 기자]미국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제너럴모터스(GM)가 프랑스 자동차업체 PSA 푸조 시트로앵과의 전략적 제휴를 끝낼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GM은 올 초 푸조와 맺은 전략적 제휴를 해제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GM이 푸조와 결별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조만간 공식적인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GM은 지난 3월 푸조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푸조 지분 7%를 3억2000만유로(약 4억2300만달러)에 사들였다.
또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푸조와 공동으로 새로운 엔진과 자동차를 개발하고, 판매망을 공유하는 등의 제휴를 추진해 왔다.
GM의 글로벌 소형차 기지인 한국GM도 개발중인 자동차에 푸조의 부품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GM이 푸조와의 결별을 검토하게 된 것은 유럽 재정위기로 푸조의 자동차 판매가 급감하고, 주식가치가 하락해 GM의 손익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GM은 지난달 공시자료를 통해 “경제적 불확실성이 푸조 지분 가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시장 환경이 단기에 개선되지 않으면, 손실이 감손비용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푸조의 올 상반기 자동차 부문 손실액은 6억6200만달러에 달했으며, 주식 가치는 지난 2월 이후 50% 이상 급락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지난 7월 푸조와 자회사인 GIE의 신용등급을 'Ba1'에서 'Ba2'로 강등하고, 추가 하향 가능성을 언급하기도 했다.
GM이 푸조와 결별 이후 보유한 푸조 지분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김홍군 기자 (kilu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