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국제 유가가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물은 지난주 종가보다 1.17달러, 1.2% 하락한 배럴당 95.30달러에 마감했다.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거래일보다 1.58달러 내린 114.16달러대에 거래선을 형성했다.
이날 미국 제조업지표와 건설지출지표는 모두 시장 전망치를 하회하는 성적을 내놓으며 시장의 실망감을 얻었다.
미 공급관리자협회(ISM)는 8월 제조업 지수가 직전월의 49.8에서 49.6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50.0을 밑도는 수준이다.
세부항목 가운데 제조업 고용지수는 51.6을 기록해 지난 2009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작성했고 선행 세부지수성격을 지닌 신규주문지수는 직전월의 48에서 47.1로 후퇴하며 2009년 4월 이후 최악의 수치를 기록했다.
미 상무부도 이날 7월 건설지출이 8344억달러로 직전월의 8422억달러 대비 0.9% 줄었다고 밝혔다. 7월 한달간 민간건설 지출은 전월 대비 1.2%, 공공건설 지출은 0.4% 각각 감소했다.
로이터 전망조사에 참여한 이코노미스트들은 7월 건설지출이 전월비 0.4%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었다.
CMC 마켓의 분석가 마이클 헤슨은 "(석유)수요가 지속되고 있음 확인할 필요가 있지만 수요 확대는 유가 하락외에 다른 방안이 없을 것 같다"고 지적하고 "유가 상승세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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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