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은지 기자] 화요일 오후 아시아 주요 증시가 대만을 제외하고 소폭 하락했다.
유럽중앙은행(ECB) 회의를 앞두고 기대감이 여전하지만, 다른 한편 경제여건이 약화되면서 실적 전망이 후퇴하고 있고 유로존 위기 역시 심화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투심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은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유럽연합(EU)의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하면서 증시에 부담을 줬다.
간밤 미국 증시가 노동절 휴일로 휴장에 신규 구매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시장은 전반적으로 한산한 수준을 유지했다.
4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지수는 8775.51엔으로 전날보다 0.01%, 8.38엔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는 726.69로 0.27% 하락했다.
오후장 들어서 일시 낙폭을 50엔 정도로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주가지수선물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특별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저가 매수와 차익 매물의 힘겨루기로 보합권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근 많이 올랐던 내수주에 매도세가 출회되고 있는 반면 해운주와 찰강주에는 매수세가 유입됐다는 관측이다.
대만 증시는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중국 제조업 PMI 부진에 ECB 회의 결과를 지켜보자는 경계감이 투자자들 사이에서 부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가권지수는 7451.35포인트로 전날보다 0.01%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중국 증시는 3년 반래 최저치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 정부가 경기 부양을 위해 이렇다할 조치들을 내 놓지 않는데 대해 투자자들이 실망감을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75%, 15.49포인트 하락한 2043.64로 이날 장을 마감했다.
골드만삭스가 중국 기업들의 실적 전망에 대해 내년까지 둔화될 것이라는 평가를 내놓았으며 크레디트스위스 역시 중국 은행권에 대한 투자 등급을 하향 조정한 것도 지수를 압박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0.66%, 129.30포인트 내린 1만 9429.91로 장을 마쳤다.
중국 본토 증시의 부진이 지수 내림에 주효했다. 투자자들은 ECB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두드러지며 거래량은 한산한 수준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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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은지 기자 (sopresciou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