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4일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외국인의 선·현물 매매에 휘둘렸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5.58포인트, 0.29% 내린 1907.13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장 중 선물시장에서 순매도 강도를 조절하면서 선물베이시스(선물과 현물 가격차이)는 0.5포인트 하단부에서 백워데이션(마이너스) 상태를 보였다. 이에 따라 국가지자체의 프로그램차익거래 순매도 물량이 확대됐으며 지수 하락 마감의 주요 요인이 됐다.
최근 지수 안전판 역할을 해온 연기금은 전일과 동일하게 증시 마감을 1시간여 앞두고 순매수 기조로 안전판 역할을 했다.
수급상 외국인과 개인은 이날 3시 마감 기준으로 현물시장에서 각각 266억원, 184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기관과 기타법인은 각각 327억원, 128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의 경우, 마감 기준으로 보험(327억원)·연기금(1132억원)의 순매수와 금융투자(409억원)와 국가지차체(1139억원)의 순매도 대립 속에서 매도 우위로 마감한 것이다.
프로그램매매(현물 매매 포함되는 수치)는 차익거래순매도(1245억원), 비차익거래 순매수(179억원)로 집계됐다.
프로그램차익거래의 경우, 국가지자체(908억원)·금융투자(149억원)·은행(87억원)의 주도로 매도가 나왔다.
비차익거래는 외국인(631억원)·개인(188억원)의 순매수와 금융투자(325억원)·국가지자체(112억원)·투신(137억원)의 순매도 속에서 매수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기업 중 상승한 종목은 LG화학(0.16%)·현대중공업(1.07%)·삼성전자우(1.52%)·신한지주(0.43%)·SK하이닉스(0.47%)·KB금융(0.82%)·NHN(1.92%)였다.
반면 하락한 종목은 현대차(2.28%)·POSCO(0.82%)·기아차(2.51%)·현대모비스(3.03%)·삼성생명(1.15%)·SK이노베이션(0.30%)·한국전력(2.04%)이다.
코스피가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횡보를 보이고 있는 만큼 증시 방향성은 오는 6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비롯한 7일 미국 실업률, 12일 ESM 독일 합헌결정, 12~13일 FOMC 회의 등에서 주요 정책 이벤트의 구체적인 확인을 통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ECB의 금융 위기국 국채 매입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될 지 따라 지수 방향이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코스닥은 6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개인이 571억원 어치를 사들인 반면 외국인·기관·기타법인이 각각 49억원, 509억원, 10억원 어치를 팔아 치웠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같은 시각 전일 대비 5.04포인트 0.98% 내린 507.41로 거래를 종료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