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왕위를 둘러싼 권력 다툼과 당쟁으로 혼란이 극에 달한 광해군 8년, 자신의 목숨을 노리는 자들에 대한 분노와 두려움으로 점점 난폭해져 가던 왕 '광해'(이병헌 분)는 도승지 '허균'(류승룡 분)에게 자신을 대신하여 위협에 노출될 대역을 찾을 것을 지시한다.
이에 허균은 기방의 취객들 사이에 걸쭉한 만담으로 인기를 끌던 하선을 발견한다.
왕과 똑같은 외모는 물론 타고난 재주와 말솜씨로 왕의 흉내도 완벽하게 내는 '하선'(이병헌 분), 영문도 모른 채 궁에 끌려간 하선은 광해군이 자리를 비운 하룻밤 가슴 조이며 왕의 대역을 하게 된다.
데뷔 20년 만에 첫 사극에 도전한 월드스타 이병헌은 '광해'와 '하선' 역을 맡아 1인 2역 연기에도 도전한다.
독살위기에 놓인 왕 '광해'를 대신해 왕 노릇을 하게 된 천민 '하선'이 왕대역을 맡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 조선왕조실록에서 사라진 15일간의 숨겨진 이야기로 구성된 사극이다. 9월 1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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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최진석 기자 (myj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