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주원 KTB투자증권 사장의 경영 철학인 '펀(FUN) 경영'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생일을 맞은 주 사장을 위해 KTB투자증권과 태국 자회사 직원들이 직접 준비한 카드, 선물 등 각종 이벤트가 공개되면서 그의 경영 스타일인 '펀 경영'이 화제가 되고 있는 것.

직원들은 해외 출장길에 오르는 주 사장의 생일(9월 2일)을 미리 축하하기 위해 풍선 장식, 카드 등을 이용해 사장실을 꾸몄다. 생일 케이크에는 '넌 내꺼야'라는 이벤트 촛불을 사용해 주 사장을 웃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주 사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종이꽃마다 직원들의 애정담긴 코멘트를 담은 카드들이 달려있다. 사랑하는 직원들 고마워^^"라는 글을 남기며 직원들에 감사함을 전했다.
KTB투자증권 관계자는 "매년 주 사장 생일마다 하는 이벤트지만 이번에는 해외 출장과 맞물려 더 빨리 준비했다"며 "주 사장은 준비된 이벤트를 보고 많이 기뻐했다"고 설명했다.

주 사장은 지난달 30일 3박4일 일정으로 자회사인 태국 증권사 'KTBST' 방문길에 올랐다. 이 곳 직원들 역시 그의 생일을 축하하며 주 사장의 사진이 담긴 카드를 직접 만들어 코끼리 인형과 함께 전달했다.
지난 2009년 3월 KTB투자증권 대표이사로 취임한 주 사장은 '모여서 놀면서 수익을 낸다'는 미션으로 업계의 이목을 끌어왔다. 고객들에게 즐거운 투자 경험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직원들에게 즐겁고 창의적인 일터를 제공한다는 경영 철학을 내세워 '펀 경영'을 실천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주 사장은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다양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고객, 직원들과 수시로 소통하는 것은 물론 업계 최초로 카툰형 기업 브로셔를 선보이는 등 '펀 경영'을 추진하는 데 있어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초 있었던 '토요 한마당' 행사에서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남자 주인공 현빈이 입었던 트레이닝복을 입고 나타나 친근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시크릿가든'에서 현빈이 맡았던 극중 인물인 '김주원'과 이름이 같은 주 사장은 '김주원'이 착용했던 반짝이 트레이닝복을 완벽하게 소화, 직원들에 큰 웃음을 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조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통해 긍정적인 업무 결과를 이끌 수 있을 것이라며 '펀 경영'에 호의적인 시각을 보내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펀 경영'은 숫자에 의존하는 증권업 특성상 다소 삭막해지기 쉬운 조직을 가족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 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조직원들이 서로 단합하는 것은 물론 조화도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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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