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오지은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스날에서 이적해 온 로빈 반 페르시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맨유는 반 페르시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사우스햄튼을 꺾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00번째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맨유는 3일(한국시간) 영국 세인트 마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사우스햄튼과의 원정경기에서 경기종료 5분여를 남기고 2골을 몰아치며 3-2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는 반 페르시가 혼자 활약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사우스햄튼이 주도했다. 사우스햄튼은 전반 16분 제이슨 펀천이 올려준 크로스를 리키 램버트가 헤딩슛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1-0 상황은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23분 맨유 반 페르시가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슈팅으로 동점골을 기록했다.
결국 전반을 1-1로 마감한 양팀은 후반에도 팽팽히 맞섰다.
후반에서도 골은 사우스햄튼에서 먼저 나왔다. 후반 11분 슈나이데를랭이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해 추가골을 터뜨려 2-1을 만든 것.
이후 기세가 오른 사우스햄튼은 후반 13분 펀천이 맨유 왼쪽 측면을 파고들어 강슛을 날렸지만 린데가르트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다급해진 맨유는 톰 클레버리와 카가와 신지를 빼고 폴 스콜스와 루이스 나니를 동시에 투입, 공격진을 보강했다.
마침내 맨유에 동점 기회가 왔다. 후반 24분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반 페르시가 상대 태클로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하지만 반 페르시가 직접 처리한 슈팅은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혀 골로 연결되지 못했다.
그러나 반 페르시는 후반 42분 상대 페널티 박스에서 치차리토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튕긴 것을 슈팅으로 연결해 극적인 동점골을 뽑았다.
이어 후반 45분 나니가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코너킥도 헤딩슈팅으로 연결해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아스날에 이어 맨유에서도 성공가도를 예감케 한 득점이었다.
퍼거슨 감독은 반 페르시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만 26년동안 맨유에서만 1000번째로 맞은 경기를 기분좋은 승리로 장식할 수 있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오지은 인턴기자 (melong31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