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핌=오지은 인턴기자] '아랑사또전'이 회를 거듭할 수록 공포극이 되고 있다.
이는 한 여름 열대야를 달래줬던 KBS 드라마 '전설의 고향' 에 가깝다. '전설의 고향'은 1977년부터 제작해온 납량특집극이다. '아랑사또전'은 모처럼 추리와 로맨스를 넘나들며 시청자 안방에 '전설의 고향' 수준의 공포심을 전해주는 것.
MBC '아랑사또전'은 자신이 왜 죽었는지도 모른 채 이승을 떠도는 귀신 아랑(신민아 분)이 자신의 죽음에 얽힌 비밀을 밝혀나가는 스토리로 시작된 로맨스 퓨전 활극이다. 발랄 귀신 아랑과 까칠한 은오(이준기 분)의 로맨스도 '아랑사또전'의 중요한 한 요소라는 것.
하지만 6회까지 진행된 '아랑사또전'은 갈수록 '납량특집'에 가까운 스토리로 전개되고 있다.
특히 은오가 찾은 어머니는 사람 영혼을 먹는 요물이었으며 아랑의 정혼자인줄 알았던 주왈(연우진 분)은 아랑을 살해해 요물에 영혼을 바치는 악인이라는 설정이 그렇다.
30일 방송분에서는 은오가 우물에서 사람 뼈로 보이는 수많은 해골을 발견했다. 사람 두개골과 손가락 뼈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또한 괴기한 우물 분위기와 소름끼치는 배경음악이 섬뜩함을 더했다.
원귀, 옥황상제, 요물, 살인, 시체유기 등 다양한 공포물 요소가 섞인 '아랑사또전'은 요물이 사람 혼을 먹는다는 점에서 '전설의 고향'이 선보인 최고 흥행 캐릭터 '구미호'를 상기시키기도 한다. 여기에 매회 신선한 반전과 섬뜩한 공포를 안기고 있어 '아랑사또전'에 시청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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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오지은 인턴기자 (melong31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