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HMC투자증권은 오리온의 지난 2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7만원을 유지했다.
오리온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40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3.6%, 영업이익은 691억원으로 142.7% 각각 증가했다.
정혜승 애널리스트는 30일 "전년 동기 스포츠토토 시스템상각 매출 차감 및 중국 제과 실적둔화에 따른 기저효과로 높은 영업이익 성장률을 시현했다"며 "국내 제과는 소비침체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한 반면 중국 제과는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정 애널리스트는 올해 오리온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조3197억원과 294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8%, 40.0%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하반기 성장세는 둔화될 것이라며 ▲ 비스킷 매출의 기저효과(6월까지 지속)를 감안 시 중국제과 성장성이 3분기 이후 축소 ▲ 중국 마케팅비용이 하반기 집중 ▲ 스포츠토토의 영업이익이 3분기 이후 축소 등을 이유로 꼽았다.
그는 "상반기까지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국내제과의 경우 초코파이 등 주요제품의 가격인상 가능성, 8월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대형 유통채널 판매량, 고정비 절감 및 광고 축소를 통한 수익성 개선 등으로 실적 둔화를 소폭 만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리온의 최근 1개월 주가수익률은 스포츠토토 공영화에 따른 사업중단 가능성 및 하반기 실적 모멘텀 둔화 우려 등으로 시장 대비 2.5%p 하회했다.
이에 대해 정 애널리스트는 "분기 실적둔화의 경우 전년의 역기저 효과에 따른 것으로 올해 중국 제과 성장률은 39.5%로 견조하다는 점에서 분기실적 둔화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며 "내년 스포츠토토 사업중단 가정 시 EPS에 미치는 영향은 -13.7% 수준으로 기조적인 성장 제한 요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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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