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탁윤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9일 와이지엔터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으로 전년대비 25% 감소하겠지만 2분기 이후 실적 개선 기대감은 여전히 높다고 밝혔다.
김시우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전년반기 대비 각각 124%, 168% 늘어날 전망"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그는 또 "가수 싸이 효과는 시간을 두고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 내용이다.
13년 실적 추가 상향 재료 풍부, 매수 유지
와이지엔터테인먼트(와이지)에 대해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69,000원을 유지한다. 목표주가는 12개월 forward EPS에 목표 PER 18.4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와이지의 목표주가는 현재 주가 대비 업사이드가 작지만 매수를 유지하는 이유는 실적 추정치에 싸이의 해외 진출 계획, MD 상품 유통망 확대, 제일모직과의 합작법인 예상 실적 등이 아직 반영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위의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면 13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 싸이의 6집 앨범 발매(7월 12일) 후 와이지의 주가는 33% 상승했기 때문에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단기적인 조정이 예상되지만 조정 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한다.
2분기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으로 전년동기 대비 25% 감소
와이지의 2분기 매출액은 228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3.7% 감소했다. 국내 콘서트가 없었고, 11년 7월 이후 일본 활동이 AVEX와의 계약을 통해 진행되면서 콘서트 매출이 로열티 수익으로 인식되는 회계적인 차이가 있었기 때문이다. 영업이익은 41억원으로 25.1% 줄었다. 영업이익이 우리 예상치(54억원)를 하회한 이유는 제작비가 예상보다 컸고 일회성 비용(13억원)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우리 예상치에 부합한다.
2분기 이후 실적 개선 기대감은 여전히 높아
하반기 매출액, 영업이익은 전년반기 대비 각각 124%, 168% 늘어날 전망이다. 3분기에는 빅뱅의 일본 투어에 따른 실적이 반영되고, 국내에서 2NE1, 싸이의 콘서트가 있었으며 일본 외 지역에서 빅뱅 및 2NE1의 월드투어가 진행 중이다. 2NE1, 싸이, 빅뱅의 국내외 음원 판매와 일본 음반 판매도 반영될 예정이다. 13년에도 매출액,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5%, 79% 증가할 전망이다. 빅뱅, 2NE1, 싸이 등의 해외 시장 진출 확대돼 12년, 13년 해외 매출액은 각각 514억원, 768억원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신규 아티스트 그룹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고, 빅뱅, 2NE1, 싸이 등 개성 있는 아티스트를 보유한 와이지는 자체 브랜드력을 이용한 부가 사업을 확대하고 MD 상품 유통망을 넓혀갈 계획이다.
싸이 효과는 시간을 두고 확인할 필요 있음
‘강남스타일’의 유튜브 조회수는 6,600만이 넘는 등 싸이 열풍이 대단하다. 12년 싸이의 매출 비중은 9% 수준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싸이는 외부 영입 아티스트이기 때문에 이익 기여도는 낮다. 다만 12년 4분기 이후 본격적인 해외 진출과 함께 싸이의 초상권을 활용한 MD 상품 판매가 활발히 이뤄지면 매출 규모가 커질 전망이다. 싸이가 미국, 일본으로 진출하는 계획에 따라 실적의 상향 여지가 충분하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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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