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에서는 28일 새벽부터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트위터 등 SNS에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서초구 남부터미널 근처 가로수가 쓰러졌다. 현재까지 서울의 피해상황은 성동구 용답동 간판이 떨어져 한 명이 부상을 입었고, 시설피해로는 나무 쓰러짐, 유리창 깨짐, 간판 및 가림막 파손 등 총 22건이 발생했다.
제 15호 태풍 볼라벤은 초속 30m 이상의 강한 바람과 비를 동반하고 있다. 초속 30m는 시속으로 환산하면 108km에 달하고, 이는 사람이 서 있기 힘들고 나무가 뿌리째 뽑힐 수 있는 수준의 강풍이다.
이에 서울시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서울은 아직 오지도 않았는데 벌써 가로수가...뽑히다니 뜨어" "창문 깨졌다는 소리도 들었다 12시 지나곤 난리 나겠다 무서워 죽겠음" "무서워무서워 볼라벤 무서워"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앞서 볼라벤이 지나간 남부지방의 피해가 심각하다. 광주·전남지역에서는 정전 피해가 잇따랐다. 광주, 여수, 해남, 강진, 고흥, 보성, 화순, 장흥, 나주 등 17곳에서 7만6천 여가구가 정전됐다. 특히 제주 서귀포시 화순항 외항에 정박해 있던 중국 어선 2척이 높은 파도로 침몰하며 타고 있던 34명의 선원 중 31명이 실종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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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오지은 인턴기자 (melong31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