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서흥캅셀이 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으로해 자금 조달처 다변화와 조달 금리 낮추기에 나섰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서흥캅셀은 200억원 규모의 2년만기 공모 회사채와 300억원 규모의 3년 만기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발행 목적은 기존 차입금의 차환을 위한 것이다.
앞서 지난 1일에는 기업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평가받고 회사채 발행을 준비해 왔다.
당초 자금조달은 지난 2003년 3년 만기 회사채 상환을 끝으로 은행 등 금융 기관으로부터 해왔으며 서흥캅셀의 평균 차입금 이자율은 5%대로 알려졌다.
2년 만기와 3년 만기의 공모 회사채 기준 수익률이 3.61%, 3.92%(22일 기준)인 만큼 서흥캅셀의 회사채는 4% 초반 수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향후 발행 주관사가 수요 예측 후, 금리가 결정된다. 회사채 발행이 예상된 수준으로 성공하면 연간 약 5억원의 이자비용이 절약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회사채 발행은 늘어난 부채의 이자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것"이라며 "송내 공장 부지 매각 등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 노력이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국내 하드캡슐 시장의 95%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캡슐생산 전문업체인 서흥캅셀은 하드캡슐사업과 소프트캡슐을 중심으로 의약품·건강기능식품 수탁가공사업(F&P)을 하고 있다. 기존 시설은 늘어나는 수요를 따라 가지 못해 서흥캅셀이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총 1500억원을 투입, 충북 오송 생명과학단지에 신규 공장 신설과 설비이전을 진행 중이다.
대규모 투자로 순차입금은 2010년말 655억원에서 2011년말 1501억원, 올해 6월말 1803억원까지 늘었다.
서흥캅셀은 이자 비용을 줄이기 위한 회사채 발행과 함께 기존 시설 부지인 송내 공장 매각에 나선다. 송내 공장은 역세권 10분 내 지역으로 최근 시세 감안시 400억원(공시지가 260억원)을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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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