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23일 코스피지수가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시장을 주도해온 외국인의 코스피 순매수세는 약화된 모습이지만, 외인이 삼성전자를 순매수하면서 삼성전자와 지수가 5거래일만에 반등했다.
곽병렬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은 "국내증시는 간밤에 공개된 8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서 다수 의원의 추가 부양책 논의 필요성 언급 영향을 받았다"며 "3차 양적완화 기대감이 최근 주목받는 이슈인 만큼 외국인 순매수와 함께 기간 조정 과정에서 상승한 것"이라고 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7.35포인트(0.38%) 내린 1942.54로 마감했다.
0.63P(0.03%) 내린 1934.56로 출발한 코스피는 개장 초반 외인의 팔자세로 1924.50까지 빠졌다. 외인이 사자세로 돌아서면서 지수는 오전 10시30분을 기점으로 강보합세로 돌아섰다.
보험과 투신이 매도물량을 쏟아냈지만 상승 추세가 유지됐다.
외국인은 이날 3시 마감 기준으로 현물시장에서 527억원 어치를 사들여 13거래일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기관은 금융투자(782억원)·연기금(235억원)의 순매수와 투신(525억원)·보험(923억원)의 순매도가 엇갈린 가운데 538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특히 외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를 이용한 바스켓매매(특정 종목군을 선정 대량으로 매매)를 중심으로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다만 프로그램 매매동향(현물 매매 포함되는 수치)은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고 있지만 전일에 이어 매수 규모가 줄어드는 모습이다.
프로그램차익거래의 경우, 장중 선물베이시스(주식시장에서 선물가격과 현물가격의 차이)는 평균 1.5포인트 내외를 유지했으며 순매수 강도는 최근 거래일 대비 약화된 모습이다.
22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인 프로그램비차익거래는 보험·투신·사모펀드의 매도세로 전일 대비 매수규모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프로그램차익거래와 프로그램비차익거래는 마감시 각각 1156억원, 1851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차익거래순매수는 외국인(937억원)를 중심으로 유입됐다. 비차익거래도 외국인(2696억원)의 주도로 순매수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시가총액 상위 15종목 중 상승세를 보인 종목은 삼성전자(1.82% 상승)·삼성생명(0.72%)·현대중공업(0.61%)·신한지주(0.67%)·한국전력(0.60%)·KB금융(2.81%)·NHN(2.10%)였다.
반면 현대모비스(3.33% 하락)·LG화학(2.82%)·SK하이닉스(1.97%)가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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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