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올해 1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내년에는 3000억원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하병호 현대백화점 사장<사진>은 23일 충청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14번째 백화점인 충청점을 지역 최대 규모인 만큼 랜드마크 백화점으로 키워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008년부터 2300억원을 들여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에 세운 '충청점'을 24일 오픈한다.
현대백화점은 청주점을 향후 순차적으로 오픈되는 판교점, 광교점 등과 함께 미래성장 전략의 한 축을 담당할 점포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하 사장은 공식 오픈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쇼핑, 교육, 문화시설 등 도시문화 기능을 완성하는 핵심 인프라를 모두 보유한 곳이 충청점”이라며 "고품격 서비스를 바탕으로 충청지역 쇼핑문화의 새로운 메카로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복합쇼핑몰 형태로 개점하는 충청점은 지하 4층, 지상 7층 규모(전체면적 85000㎡)이며 영업면적 4만3800㎡이다.
본관과 영패션전문관인 유플렉스(U-PLEX), 주차장(933대)으로 구성됐다. 이는 현대백화점 전국 14개점 가운데 4위에 해당하며, 충청권 백화점 중 최대 규모로 꼽힌다.
정식 개관을 하루 전인 이날 매장 곳곳은 고객들로 붐볐다.
프리오픈 기간동안 문화센터에서 받은 접수가 1만5000건을 넘어설 정도로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높다고는 게 하 사장의 설명이다.
하 사장은 "당초 예상했던 1만건을 웃돌고 있을 정도"라며 "특히 카드 회원이 14만명을 넘어 서는 등 고객들의 현대백화점 충청점 개점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존 현대백화점의 주 고객층이 중장년층이라 백화점 이미지 자체가 노화됐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충청점은 영패션전문관 유플렉스를 동시 오픈하는 등 20~30대의 젊은층 공략에도 주안점을 뒀다.
하 사장은 "기존 고객을 잡으면서 미래 고객이 될 젊은층을 함께 공략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며 "유플렉스에는 충청지역 백화점 최초로 에잇 세컨즈가 입점하며 유니클로도 대형매장으로 선보인"고 말했다.
백화점 개점에 따른 지역 중소상권에 대해 그는 "지역 상권과는 경쟁이 아닌 충청권 상권을 확대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권의 광역화와 지역 발전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