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지난 2분기 외국환은행의 외환(FX)스왑 거래규모가 사상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외환거래 규모 증가를 주도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12년 2분기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을 보면 2분기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규모는 일평균 472억7000만 달러로 1분기에 비해 13억1000만 달러 증가했다. 현물환거래는 185억 달러로 1분기 수준을 유지했지만 선물환, 외환·통화스왑 및 통화옵션 등 외환상품거래가 287억70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12억9000만 달러 증가한 데 주로 기인했다.
특히 FX스왑 거래는 205억7000만 달러로 사상최대량을 기록했다. FX스왑 거래 규모는 외국환은행의 외화여유자금 스왑운용 증가 등으로 1분기에 비해서도 13억9000만 달러 늘어났다. 현물환 거래와 선물환거래는 각각 185억 달러, 71억8000만 달러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한은 관계자는 “FX스왑 거래는 1분기에 이어 계속 늘어나면서 외환 거래량 증가를 주도했다”며 “은행들마다 사정은 다르지만 전반적으로 단기운용 할 수 있는 달러를 많이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2분기중 원화/외국통화간 거래는 406억2000만 달러로 1분기에 비해 8억3000만 달러 증가했다. 주로 원화/미달러화간 거래가 8억6000만 달러 증가한 데 기인했다.
외국통화간 거래는 66억5000만 달러로 같은 기간 4억8000만 달러 늘었다. 엔화/미달러화간 거래는 1억 달러 감소한 가운데 미달러화/유로화간 및 기타통화간 거래는 각각 4억6000만 달러, 1억2000만 달러 증가했다.
유로화 거래 증가에 대해 앞선 한은 관계자는 “본점 자금 수요 때문에 주고 받는 것으로 보이는데 은행마다 케이스가 달라서 어떤 요인 때문이라고 말하긴 어렵다”고 말했다.
외환거래를 은행그룹별로 보면, 국내은행이 226억7000만 달러로 1분기에 비해 14억9000만 달러 증가한 반면 외국계은행 지점은 246억 달러로 1억8000만 달러 줄었다.
한편, 대고객시장 거래규모는 75억3000만 달러, 은행간시장 거래는 397억4000만 달러로 각각 1억9000만 달러, 11억3000만 달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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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