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글로벌 PC 제조업체인 델의 2분기 순익이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매출은 예상치를 하회했으며, 향후 실적 전망도 하향 조정해 여전히 PC 시장의 상황이 만만치 않음을 실감하게 했다. 10월에 출시되는 새 윈도 운영체제를 탑재한 제품을 기다리는 유통가의 분위기가 3분기 전망을 좀 더 어렵게 한다고 델 측은 설명했다.
21일(현지시각) 델은 특별항목을 제외한 2분기 조정순익이 주당 50센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년전 같은 기간의 주당 54센트에 비해 다소 낮은 수준.
그러나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주당 45센트는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44억 8000만 달러를 기록해, 역시 전년 동기 156억 6000만 달러보다 8% 가량 줄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146억 4000만 달러에도 소폭 하회하는 수준.
델의 브라이언 글레이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거시적인 경제 상황이 좋지 않고 PC산업의 경쟁이 격화되면서 사업 성장세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사업에 초점을 맞추려 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델은 기존 PC 제조 사업에서 벗어나 상대적으로 마진이 높은 데이터 스토리지(저장)와 보안 및 네트워킹 기술 개발 등 사업 포트롤리오를 확대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델은 올 3분기 매출 역시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델은 3분기 매출액이 2%~5% 줄어든 137억 6000만~141억 9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해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하회했다.
또한 연간 이익 전망치 역시 주당 1.70달러를 제시, 시장 예상치인 1.90달러를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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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