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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방송 캡처] |
[뉴스핌=오지은 인턴기자] 배우 김수미가 과거 삭발한 이유를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스타 인생극장' 김수미 마지막 편에서는 김수미의 힘들었던 과거가 공개됐다. 이날 지인들과 제주도로 여행을 떠난 그는 십 여 년 전 삭발한 채 제주도에 온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그가 삭발을 감행했던 이유는 시어머니 사망에 대한 충격이었다. 지난 1998년 8월 김수미의 승용차 급발진 추정 사고로 그의 시어머니가 사망한 것. 김수미의 운전기사가 차량을 후진하다 일어난 사고였다.
사고 충격으로 우울증, 알코올 중독증도 앓았던 김수미는 사고가 난 해에 가수 조용필 TV쇼에 삭발한 모습으로 출연한 바 있다.
스님의 도움으로 위기를 극복한 것으로 알려진 그는 "그 땐 정말 사는 게 힘들어서 스님이 되고 싶었다. 하지만 그건 현실도피였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김수미가 출연한 뮤지컬 '친정엄마' 공연에 신현준이 찾아와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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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오지은 인턴기자 (melong31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