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미국의 고용시장 침체 원인을 둘러싸고 연방준비은행(Fed) 내에서도 다른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이달 연구 보고서를 통해 "경기 슬럼프 이전에 5%였던 실업률이 지난 2009년 10월 10%까지 상승한 것 중 기업들의 고용 수요와 노동력 공급의 불일치에 따른 문제로 인한 부분은 1.5%포인트, 1/3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즉, 나머지 3.5%포인트는 경기둔화로 인한 부분인 만큼 고용시장 침체는 경제 구조적 문제가 원인이 아니라는 것으로 실업률 상승이 경제 구조적인 부분에 있어 경기 회복 후에도 높은 실업률이 지속될 것이라는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시각과 대치되는 분석이기도 하다.
뉴욕연은의 에이세걸 세힌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시장이 여전히 상당히 취약한 상황"이라며 "이러한 취약성이 몇몇 업종과 지역 등 특정그룹에만 한정된 것이 아닌 만큼 전반적 수요 부진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뉴욕연준은 연준의 추가 부양책 채택시 실업률이 낮아지면서 6%대까지 안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UBS는 "미국 내에서 여전히 구조적인 실업 문제가 크게 자리하고 있다"며 벤 버냉키 의장과 같은 시각을 제시했다.
UBS 드류 매터스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실업률은 7~8%대에서 새로운 균형점을 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경기가 좋은 흐름을 보인다고 해도 실업률은 아마 위기 이전보다 현저히 높은 수준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