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지금은 이미 시작된 무도회의 향연을 즐겨야 할 때다."
이트레이드증권은 20일 "단기 급등에 따른 속도조절이 출현한다하더라도 지난달 25일 반환점을 돌아선 상승장은 비관론이 주춤해질 때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코스피 목표치를 2200선으로 제시했다.
윤지호 이트레이드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지난 2003년 이후 12개월 예상 PER로 10배는 추세적 상승으로 나아가는 마지막 관문이었다"며 "KOSPI는 적어도 2147 이상으로 상승이 예상되고, 슈팅이 나온다면 2236까지 상승 여백을 열 수 있다"고 말했다.
윤 본부장은 KOSPI가 S&P500에 연동될 확률이 높다고 주장했다. S&P500은 최근 1418까지 올라 4월 고점(1422)에 바짝 다가섰다. KOSPI와 S&P500의 6주 순환상관계수는 -0.38를 분기점으로 +0.69로 올라왔다. KOSPI가 S&P500의 궤적을 쫓아갈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얘기다.
그는 "S&P500이 상반기 고점을 넘어 2007년 정점을 향해 간다면 KOSPI도 지난 3월에 기록한 2057을 지나 2007년 4월의 2231으로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금융시장의 장기 변화 방향에 대해 그는 ▲ 채권버블의 시대가 점점 저물어가고 ▲ 지난 30년 사이클의 후반부의 특징인 PER 하락도 이제 진정 단계에 들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본부장은 "낮은 금리로 레버리지를 일으켜 금융 투기 국면을 조성하고, 자산 소득에 기반한 소비확장 및 부채 경제가 지난 30년 간의 성장엔진이었다"며 "하지만 금융시장이 합리적이고 자정 능력을 가진 매커니즘이라는 믿음은 무너졌다"고 지적했다.
이에 1981년 15.3%를 전환점으로 장기 랠리를 지속해온 미 국채 10년 금리는 1.39%를 전환점으로 이제 1.81%에 이르렀다. 투자 측면에서 채권 시장은 정점을 지나고 있고, 증시의 상대적 매력이 부상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
한편 투자전략으로 β(베타)를 높여가는 포트폴리오 재편을 주문했다. 에너지, 디스플레이, 운송, 증권업종에 대한 비중을 확대하는 대신 자동차, 유통, 은행, 통신, 유틸리티에 대한 비중축소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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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