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20일 국내 증시는 최근 상승세의 피로감 속에서 속도 조절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의 순매수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코스피 지수는 방향성보다 수급에 따른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금요일(현지시간) 유럽과 미국 증시는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유로존 증시는 재정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바닥다지기에 나섰으며 미국은 오는 30일 잭슨홀 회의를 앞두고 경기부양 구체화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외국인 매수세로 코스피 지수의 레벨업과 동시에 조정 장세를 전망한다.
최윤선 LIG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외국인의 매수가 매우 강하게 형성되고 있다"며 "외국인 매수 확대 배경은 ▲금융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 ▲유로존 재정위기 완화 기대감 ▲매크로 지표의 호전에 대한 기대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즉 언급된 외국인 매수 배경과 관련된 재료가 노출되지 않고 있고 지속되는 상황인 만큼 증시에 대한 긍정적 관점을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 심점에서 주목할 부분은 글로벌이머징마켓(GEM)펀드 동향이다. 최근 글로벌자금의 안전자산 선호가 둔화되면서 GEM펀드군으로 자금유입이 증가하고 있다. 최근 유입되고 있는 GEM 펀드의 경우, 상장지수펀드(ETF)·인덱스펀드의 성격이 강한 만큼 이날 증시도 외국인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수현 현대증권 연구위원은 "올해 1월과 2월에도 장기대출프로그램(LTRO) 시행 영향으로 GEM펀드군으로의 자금 유입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며 "당시에는 미국계와 유럽계 자금이 이를 주도했던 반면 최근에는 조세회피 지역의 자금유입이 증가한 것"이라고 했다.
다만 지수가 상승할수록 기관과 개인의 차익 실현 욕구가 강해지는 만큼 지수 상승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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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