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13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했다.
최근 단기 급락과 1120원대 중반에서의 하방경직성 확인으로 이날 서울환시는 전반적으로 달러 매수가 우위를 보였다. 국내 주식시장도 하락세를 이어갔고, 유로화와 호주 달러도 조정을 받으며 원화 가치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다만, 이날도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을 대량 순매수 하면서 원/달러 상승을 제한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70원 오른 1131.10원에 마감했다. 전일 종가보다 0.20원 내린 1131.20원에서 개장한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역외 비드가 강하게 나오면서 상승폭을 늘리기도 했으나 위에서는 다시 네고와 주식 매수 자금 등이 유입되면서 다시 레벨을 낮췄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고가 1132.70원, 저가 1129.70원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8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1.30원 상승한 원에서 장을 마쳤다. 전 주말 종가보다 0.20원 내린 1130.70원에서 출발한 원/달러 선물은 1129.90원과 1133.20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3774계약을 순매수했다.
국내 증시는 약세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일가보다 13.96포인트, 0.72% 내린 1932.44선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2644억원의 국내 주식을 순매수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위아래로 단단한 장이었다”며 “균형 속에서 위쪽에서는 네고와 주식자금이 나왔고 아래쪽에서는 결제와 숏을 정리하는 물량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 같은 경우 마 바이들이 좀 많았을 것”이라면서 “좀 더 오를 수도 있겠지만 올라도 많이 오르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 딜러는 “특별한 모멘텀 없이 수급에 따라 움직이는 모습이었다”며 “초반에 역외 매수가 나오면서 1132원대까지 올랐지만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가 2600억원을 기록하면서 추가 상승이 막혔다”고 진단했다.
그는 “1130원대 초반에서 특별한 모멘텀 없는 상태가 이어질 것 같다”며 “최근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환율이 위쪽으로 방향을 트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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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