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함지현 기자] 민주통합당 우상호 최고위원은 13일 "정부가 근로정신대 할머니 문제를 포함한 일제 피해자 문제 해결을 위해 국무총리실 산하의 일제피해자 지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우 최고위원은 이날 영등포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대통령이 이벤트용으로 독도를 방문할 때가 아니라 일제 피해로 시달리고 있는 분들을 위로하고 이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대책 마련이 선결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5월 24일 대법원은 강제징용과 원폭 후유증에 시달린 이근목씨 등이 미쓰비시 중공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으로 개인 청구권이 소멸하지 않았고 대한민국의 외교적 보호권도 파기되지 않았다고 판시하면서 원고 승소판결을 냈다"며 "또한 여운택씨 등이 일본제철의 후신인 신일본제철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도 원고 패소 판결 한 원심을 깨고 파기환송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법원의 판결이 있은 지 두 달이 넘어가고 있지만 정부는 아무런 후속대책도 안한다"며 "우리나라의 해방을 이끈 광복절은 기쁜 날이지만 이렇게 일제 피해에 시달리는 분에게는 고통스러운 기억을 되살리는 날이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우 최고위원은 "대법원의 판결이 있음에도 정부의 대책이 미진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며 "지금이라도 정부는 근로정신대 할머니 문제를 포함한 일제피해자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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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함지현 기자 (jihyun03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