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엽 기자] 9일 오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함에 따라 채권금리가 상승하고 있다. 하지만 금리 조정폭은 크지 않은 상태다.
이날 한은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현행 3.00%에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채권금리는 그 동안 금리인하 가능성을 염두에 뒀던 탓에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대기매수가 신속하게 들어오면서 상승폭을 일정 정도 반납한 상황이다.
특히 국채선물 시장에서 증권사의 매수가 활발하다.
시장 참여자들은 잠시 후 열릴 한은 김중수 총재의 기자간담회에서의 멘트에 따라 재차 채권금리가 변동을 보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오전 10시 30분 현재 국고채 3년물 12-2호와 5년물 12-1호는 각각 전일가보다 4bp 오른 2.80%, 2.90%에 거래되고 있다. 10년물 12-3호 역시 4bp 상승한 3.05%를 기록하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 종가보다 14틱 하락한 106.16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보다 2틱 내린 106.28로 출발해 기준금리 동결 순간 106.06까지 하락했으나 이내 하락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외국인은 4492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은행 역시 4741계약의 매도우위다. 반면 증권사가 9043계약의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보험권 역시 423계약의 매수우위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가보다 25틱 하락한 116.69에 거래가 체결되고 있다. 전일 종가보다 4틱 오른 116.99로 출발해 금리동결과 함께 116.52까지 밀렸다가 다시 올라왔다.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시장은 동결에 따라 일차 조정을 보이고 저가 매수 유입 후 김 총재의 멘트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 인하 때 못 먹은 기관들이 이번에 뒤늦게 롱을 좀 잡은 것 같다"며 "기준금리 동결 이후 증권사가 선물을 엄청 샀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증권사의 한 매니저는 "동결 발표 때 확 밀렸다가 다시 채권금리가 하락했다"며 "발표 전 수준으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동결 순간에 '사자'가 많았던 것을 보면 아직 못 채운 곳이 많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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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