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9일 원/달러 환율이 1130원대 진입 테스트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변지영 우리선물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7월 말부터 이어진 '리스크온' 랠리는 소강국면에 진입한 가운데 최근 1120원대로 빠르게 저점을 낮췄던 원/달러 환율 역시 1120원대 중반에서 단기저점을 형성하는 모습"이라며 "서울환시 원/달러 환율도 1120원대 중반의 강한 하방경직성을 잇따라 확인한 가운데 국제환시흐름을 반영하며 재차 1130원 테스트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이날 장 초반 환율 흐름은 좁은 변동성을 연출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중국경기지표 발표와 일본중앙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가 대기하고 있는 데다, 이에 앞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예정됐기 때문이다.
변 애널리스트는 "금통위의 경우 금리인하 효과 파악 및 미 연방준비제도(Fed)와 유럽중앙은행(ECB) 등의 정책불확실성 등을 감안해서라도 2개월 연속 인하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인식이 우세하다"면서도 "지난 7월 기습 인하 경험 속에 경계감 높은 모습 보이며 장 초반의 숏플레이를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벤트 결과가 여의치 않을 경우에도 추격매수보다는 고점매도의 기회로 활용되며 상단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진단이다.
그는 "해건설수주 및 외인 주식 관련 달러공급 기대감 등 수급은 환율 하락에 우호적인 여건이 지속되고 있다"며 "포스코건설(이라크 쿠르드 발전공사 총 7억달러, 약 5억달러 유입 기대) 및 현대엔지니어링(카자흐스탄 윤활기유 생산설비 건설 총 9억달러) 수주로 관련 달러 공급 물량 기대감이 여전한 데다, 최근 외인의 주식 매수 규모가 크게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변지영 애널리스트는 이날 원/달러 예상 매매 범위로 1125.00~1133.00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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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