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채권시장에서 8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라는 전망이 인하 전망보다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투자협회가 7일 발표한 ‘2012년 8월 채권시장지표(BMSI)’에 따르면 설문응답자의 64.9%가 8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3.00%에서 동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7월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한 응답자가 전체 93.0%를 차지했던 점을 감안하면 동결을 전망하는 시장 관계자들이 줄었다.
반면, 기준금리가 인하될 것이라는 응답은 전체 35.1%로 7월 7.0%보다 크게 늘어났다.
응답자들은 대내외 실물경제 불안감과 더불어 글로벌 통화정책 완화 기조로 볼 때 추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지만 기준금리 인하 시기 전망이 불투명하고 글로벌 금융시장 경색완화에 지속적 노력이 시도되면서 동결이 상대적으로 우세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준금리 BMSI는 135.1로 7월보다 28.1포인트 상승해, 기준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대폭 호전될 것으로 조사됐다.

채권시장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종합BSMI는 110.8로 7월에 비해 8.6포인트 올라 전월대비 호전될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전망BMSI는 105.3을 기록해 7월보다 8.5포인트 상승했다. 응답자의 84.1%가 금리 보합에 응답했고, 금리하락 응답자 비율은 전월대비 8.1%포인트 상승한 10.6%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국내 경제지표가 잇달아 부진한 수치로 발표되고 유로존 해법의 실효성 논란이 재차 부각되며 금리는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유로존 해법에 대한 각국 정상들의 적극적인 태도와 중국 지방정부의 경기부양책 발표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소폭 확대돼 하락요인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했다.
물가 BMSI 115.2로 같은 기간 0.6포인트 상승해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조사됐으며 응답자의 74.2%가 물가 보합에 응답했다.
환율 BMSI는 90.1로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7월보다 악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의 87.4%가 환율 보합에 응답했고, 환율 상승 응답자 비율은 11.3%로 전월대비 6.2%포인트 상승했다. 유로존 불안 지속,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대내적으로는 하반기 수출경기 부진 예상 등 환율 상승요인으로 작용될 것으로 전망되나, 유럽중앙은행(ECB)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RB) 등 통화정책회의 이벤트에 따른 부담감으로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한구 금투협 채권시장지원팀장은 “글로벌 정책공조에 따른 통화정책 완화기조, 국내 내수 및 수출 부진, 우호적인 수급 여건 등에 따라 8월 채권시장 심리는 지난달에 비해 호전된 것으로 보이며, 채권시장은 당분간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번 채권시장지표에 대한 설문조사기간은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로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130개 기관, 211명)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 중 103개 기관 152명(외국계 15개 기관, 17명)이 응답했다. 업권별로는 발행(채권발행자) 5명, 운용(펀드매니저, 트레이더 등) 87명, 중개(브로커, IB업무자 등) 22명, 분석(애널리스트, 이코노미스트, RM업무자 등) 30명, 기타 8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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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