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손희정 기자] 유통업체인 홈플러스가 '알뜰폰'형태로 통신업 진출 초읽기에 들어갔다. 홈플러스가 MVNO(이동통신재판매)사업을 위한 KT와 막판 협상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6일 통신업계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가 MVNO사업 진출을 위해 통신 3사와 물밑 협상을 진행한 뒤 이중 조건이 가장 좋은 KT와 최종 협상을 앞두고 있다. MVNO란 이동통신망사업자의 망을 빌려 이동통신서비스를 재판매하는 사업자를 말한다.
현재 양측은 세부적인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이달 중 최종 협상이 타결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KT 관계자는 "아직 홈플러스와 최종 협상이 타결이 된 것은 아니지만 세부협상을 진행하는 것은 맞다"며 "현재 진행되는 양측 협상이 원만히 마무리되면 이르면 이달 말쯤에는 최종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러한 KT 입장에 홈플러스도 부인하지 않았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MVNO사업을 위해 여러 군데와 협상중이기 때문에 추후 결과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며 "아직 어느 하나 결정난건 없고 이르면 연내 사업을 개시하는 쪽으로 하게될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MVNO사업 진출을 위해 통신 3사와 모두 접촉했다"며 "이중 확률적으로는 KT와 협상을 할 가능성이 제일 높다"고 덧붙였다.
MVNO정책은 방통위(구 정보통신부)가 지난 2006년 통신경쟁 활성화를 통한 이용자 편익증진을 위해 추진했으나 기존 이통3사의 반발로 표류했다. 이후 방통위는 MVNO정책을 재추진, 지난해 7월부터 MVNO시장이 개화됐다. 올 1월 현재 시장점유율은 0.8%(43만명)에 머물고 있다.
현재까지 이통3사의 망 임대를 통해 이동통신서비스에 나선 MVNO사업자는 대략 20여개로 추산되고 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