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영란은행(BoE)이 기존의 통화정책을 고수했다.
2일(현지시각) 이틀간 진행된 통화정책회의를 마친 BoE는 경제 악화 징조에도 불구하고, 7월 추가 양적완화로 충분하다고 판단, 기존의 통화정책을 고수했다.
BoE는 기준 금리는 현행 0.5% 수준에 동결키로 하는 한편, 오는 11월 초까지 총 3750억 파운드의 국채매입을 진행한다는 기존 정책을 고수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 500억 파운드 추가 양적완화를 결정한 데 이어 추가 확대 발표는 하지 않은 것.
하지만 지난달 통화정책회의 이후 영국의 거시경제 지표들이 하나같이 경기악화를 가리킨 만큼, 추가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다.
영국의 2분기 경제성장률은 예상보다 악화된 위축세를 보였으며, 산업경기도 7월 들어 3년여래 최악의 수준으로 악화된 상태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BoE가 올해 말 양적 완화 카드를 다시 꺼내 들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500억 파운드 국채 매입이 완료되는 오는 11월 새로운 경기 부양책이 나올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또 앞서 7월 회의에서 정책위원들은 BoE와 재무부가 기업 및 주택구매자들의 대출을 촉진하기 위해 은행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저금리 대출의 효과를 검토한 후, 금리인하도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인 바 있다.
현재 영국 금리는 3년 넘게 0.5%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올해 말 금리가 0.25%까지 내려갈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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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