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1일 락앤락에 대해 내수 매출 부진과 해외법인 구조조정에 따른 손실부담 지속될 것으로 목표주가를 종전 4만8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정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에도 홈쇼핑 채널 규제에 따른 내수 매출 부진과 해외법인 구조조정에 따른 단기 손실부담이 지속될 것"이라며 "올해 영업마진 하향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 1년간 회사가 다양한 성장통을 겪으며 수익 및 재고관리 시스템 강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은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20여개가 넘는 해외법인간의 통합시스템이 정착되려면 당초 회사나 우리가 기대했던 것보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듯하"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주요내용이다.
영업이익이 우리와 시장 기대치를 20% 이상 하회했다. 영업이익(200억원)이 전년대비 28.5% 증가하긴 했으나, 2011년 낮은 기저효과 때문이다. 1분기 회복세를 보이던 영업마진이 다시 기대치대비(18%) 3.2%p 하회한 요인은 1) 국내 내수 매출 부진(-1.5% YoY)에 따른 고정비 부담 이외에도 2) 중국 생산법인간 기계이전에 따른 일시적인 가동률 하락(21억원)과 3) 해외법인 부실재고 정리(9억원) 등 때문이다(표 2 참조).
중국 매출 성장 모멘텀(29.8% YoY, CNY 기준 21% YoY)은 견고하다. 설비이전 관련 고정비 증가(원가율 +3.1%p)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48% 증가했다. 성장동력은 1분기와 마찬가지로 1선도시의 품목다변화(유리 47.3% YoY, 아웃도어 36.5% YoY)이다. 중국 2-3선 도시 확대를 통한 매출 창출 속도는 아직까지는 예상보다 더디다. 그러나 2013년부터는 영업력 안정화로 신규시장의 매출 성장률이 점차 개선될 것이다.
하반기에도 1) 홈쇼핑 채널 규제에 따른 내수 매출 부진과 2) 해외법인 구조조정(조직재정비, 재고조정 등)에 따른 단기 손실부담이 지속될 전망이어서, 2012년 영업마진 하향조정이 불가피하다. 지난 1년간 회사가 다양한 성장통을 겪으며 수익 및 재고관리 시스템 강화(예, 2010년 ERP 도입 이후 법인간 시스템 통합 구축중, 2012년 Supply Chain Management 도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20여개가 넘는 해외법인간의 통합시스템이 정착되려면 당초 회사나 우리가 기대했던 것보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듯하다. 따라서 향후에도 시스템 정비/구조조정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일회성 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2012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대비 22.6% 하향하고 목표주가도 48,000원에서 39,000원(2012년 EPS에서 2년 평균 PER 29배 적용)으로 19% 하향한다. 락앤락에 대한 성장 기대치를 낮추긴 했으나 1) 일반 소비재 대비 높은 성장성(2011~2015년 매출 23% CAGR, 영업이익 30% CAGR), 2) 견고한 중국 성장 모멘텀과 3) 동남아 진출 스토리 등을 감안할 때, 장기적인 투자매력은 여전히 유효하다. 따라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 다만 최근 실적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회복되는 구간에서 영업이익 가이던스 하회가 다시 발생한 만큼, 주가 반등 시점은 3분기 영업마진 회복 이후로 지연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