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미국 자동차기업 크라이슬러의 최신 분기 실적이 흑자 전환했다.
30일(현지시각) 크라이슬러는 지난 2분기 순익이 4억 3600만 달러를 기록, 전년 동기의 3억 7000만 달러 손실에서 대폭 개선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2분기 당시 크라이슬러는 2009년 정부의 구제금융 상환에 따른 5억5100만 달러의 손실 등으로 인해 대규모 적자가 났었지만 올 2분기의 경우 강력한 가격 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북미지역에서의 자동차 판매가 증가하면서 실적이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번 순익은 직전 분기인 1분기의 4억 7300만 달러에서는 다소 줄어든 수준이다.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3%가 증가한 167억9500만 달러로 집계됐고, 2분기말 현금 보유액은 1분기 말의 113억 달러에서 121억 달러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라이슬러는 현재 이탈리아의 자동차 업체인 피아트가 지분의 절반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데, 피아트는 이달초 크라이슬러의 지분을 3.3% 추가하는 콜옵션을 행사, 전체 보유지분을 61.8%로 늘릴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실적 발표와 관련해 세르지오 마르치오네(Marchionne•59) 피아트-크라이슬러 사장(CEO)은 직원들에게 과신하지 말 것을 주문하면서 “청렴, 능력주의, 책임성 등 우리를 여기까지 이끌어 준 가치들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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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