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국제 금 시세가 나흘째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그간 상승에 따른 피로감이 나타나면서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은 유럽중앙은행(ECB)과 미 연방준비제도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는 모습이나, 나흘째 상승에 따른 관망세가 커지는 모습이다.
지난 주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유로 지지 발언이 투자 심리를 크게 개선시키며 금 시세는 지속적인 상승을 보인 바 있다.
30일(현지시각)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가장 활발히 거래되는 금 선물 8월물은 전날보다 1.70달러, 0.1% 오른 온스당 1619.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9월물은 1.5달러 오른 1620.7달러, 12월물은 1.3달러 오른 1624.00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킹스뷰 파이낸셜의 트레이더 및 전략가인 매트 제먼은 "이번주 예정된 ECB 기대감이 시세를 끌어 올렸다"고 설명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주 예정된 ECB와 미 연준이 어떠한 조치들을 발표할 지에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 연준은 오는 화요일부터 이틀간, ECB는 오는 목요일 정책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지난 주말 유로그룹의 융커 의장은 유로존 멤버들과 ECB가 유로존을 구제하기 위한 조치들을 곧 취할 것이라고 반복적으로 강조했다.
한편, 기초금속인 전기동 선물을 제외한 다른 귀금속 선물들도 상승 흐름을 보였다.
은 선물 9월물은 전날보다 54센트, 1.9% 오른 온스당 28.03달러에 마감된 반면, 전기동 선물 9월물은 1센트, 0.3% 가량 하락한 파운드당 3.42달러에 거래됐다.
백금 선물 10월물은 3.60달러, 0.3% 전진한 온스당 1411.80달러에, 팔라듐 9월물은 16.50달러, 2.9% 상승한 온스당 588.35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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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