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 “중국인들이 참치를 먹기 시작했다”
최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는 동원산업의 주가 상승 배경이다. 참치값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이다. 참치값 상승의 원인은 바로 중국인들의 참치 수요 증가다.
2006년 평균 톤당 900달러대였던 참치가격은 최근 2250달러까지 오르며 6년여만에 2배 넘게 뛰었다.
동원산업은 연간 13~15만톤에 달하는 참치를 잡는다. 이중 약 60% 가량은 수출하고 하고 있다.
참치값이 오르면 그만큼 동원산업의 마진율이 높아지는 구조다.
지난달 초 18만4500원이던 동원산업 주가는 지속적인 상승 추세를 보이면서 23만원을 넘어섰다. 27일 주가는 23만5000원이다. 실적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IBK투자증권이 박애란 연구원은 "동원산업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7.7% 증가한 2068억원, 영업이익은 113.9% 증가한 391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달초부터 본격적인 상승 추세를 보이며 신고가 행진을 벌이고 있는 삼영무역도 주가 상승 배경이 ‘중국’이다.중국인들의 안경 착용이 보편화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이달초 6090원이던 주가는 최근 7790원까지 올랐다. 30일 오전 11시 15분 현재 삼영무역 주가는 7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증권 오주식 연구원은 “국내 5,000만 인구의 안경렌즈 수요는 3,500 만장인데 반해 중국은 13 억 인구에 현재 1억장 미만으로 향후 중국의 소득증가에 따른 안경수요는 빠르게 확대될 전망이다”며 “삼영무역의 손자회사인 케미그라스와 중국현지생산법인인 개미광학유한공사는 중국 및 해외 안경시장에서 연평균 20% 에 달하는 실적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이유로 휴비츠 주가 역시 지난달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휴비츠는 안경점 및 안과용 진단기 국내 1위, 세계 3위 업체다.
한양증권 김연우 연구원은 최근 분석보고서에서 "2008년 상해 휴비츠가 중국시장에 진출한 이후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중가 시장을 개척하면서 급격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특히 중국의 가파른 검안 및 안경 착용 인구 증가로 고가 시장을 공략 중인 휴비츠 본사와 중가 시장을 형성한 상해휴비츠 매출 규모가 유럽 지역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폭발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국내에서 마스크팩 돌풍을 일으켰던 제닉의 주가 모멘텀 역시 중국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화장품시장은 4.0%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지만 중국은 향후 3년간 연평균 12.75%의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의 1인당 화장품 소비액도 한국의 절반 수준인 국내총생산(GDP) 대비 0.4%로 상승여력이 높다는 분석이다.
제닉은 중국 현지 홈쇼핑 업체와 판매 일정을 조율중이다. 공식적인 판매에 앞서 인터넷 등을 통해 이미 중국에서 상당 물량이 팔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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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